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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04 조회수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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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최고] 주역은 외국인 '바이 코리아' |
코스피지수가 6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지속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4분 2234.0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2011년 4월 27일 기록한 2231.47이었다.

조선DB
코스피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이끈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최근 한달(4월 3일~5월 2일)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약 9381억원어치 순매수해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68억원, 264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도 오전 장중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11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1355억원)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에서 1348억원, 제조업과 전기전자에서 각각 967억원, 61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학, 운수창고, 금융업 대부분 업종에서 순매수 중이다. 통신업과 전기가스, 증권, 건설업, 철강금속 등 5개 업종에서만 소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이날 같은 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 12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부터 4일째 이어진 순매도다.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 프랑스 대선 등 대내외적 리스크가 지나가며 외국인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과 굉장히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데, 지난 4월 말부터 외국인의 매수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대외 불확실성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핵 리스크, 프랑스 대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부분 정지) 이슈 등이 해소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로 바뀐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수출 6개월 연속 증가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부각되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측면에서 볼때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경기는 회복되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에 따라 투자심리를 회복한 글로벌 유동성이 좀 더 저렴한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올해 기업들이 사상 최대치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계속 커지는 증시 중에 하나로 꼽힌다”며 “그러다 보니 올해 국내 증시에서 6조원 이상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고, 이에 따라 강세 흐름을 지속한 지수가 결국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외국인이 선호하는 삼성전자(005930)등 실적을 주도하는 IT업종이 가장 힘있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지난 4월 21일부터 8일 연속 전기전자 업종에서 순매수를 이어왔다. 이날 오전 11시 5분(잠정) 기준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주식 2만9000주를 순매수 중이다. 금액 기준 외국인의 순매수 1위 종목도 삼성전자(658억원)다.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유효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 등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오는 9일 대선 이후 내수주의 강세도 예상되고 있어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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